확실히 호불호가 갈렸다. 평창 동계 올림픽 개회식 공연의 인면조 연출에 대해서는 다소 조악한 모습과 직접적으로 알 수 없는 의미에 혹평이 쏟아진데 반해 놀라웠던 드론 오륜기는 찬사가 쏟아졌다.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개회식은 10일 오후 8시부터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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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개회식 공연은 전체적으로는 호평을 받았다. 2시간 내외의 짧고 강렬했던 개회식과 김연아, 이승엽, 안정환, 전인권 등 한국 대중문화의 스타들도 함께해 대중성도 고려했기 때문.

하지만 이날 화제가 된 인면조 공연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갈렸다. 전통문화를 알린 것이라는 칭찬도 있지만 자국민도 잘 알지 못하는 인면조에 대해 거부감을 나타내는 이도 있었다. 또한 다소 조악한 인면조 형상에 대해 실망하기도 했다.

인면조는 새 천추, 만세는 무한한 수명을 꿈꾸는 인간의 바람이 형상화된 상상 속의 존재였다.

반면 드론 오륜기에 대해서는 극찬이 쏟아졌다. 이후 밝혀졌지만 단 한사람이 1218대의 드론을 조종해 오륜기를 만든 기술력은 놀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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