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 컬링 믹스더블 국가대표인 장혜지 이기정이 화제다.

두 사람은 8일 진행된 믹스더블 예선 1차전에서 핀란드를 9-4로 제압하고 대회 첫 승리를 따냈다.

이 가운데 이기정 선수의 심한 눈깜빡임은 누리꾼들 사이에서 적지 않게 회자됐다. 중계 카메라에 자주 포착됐고 경기력 저하로 이어질까 우려되고 있는 것.

이에 대해 이기정은 경기 직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안구건조증이 심한 편이다. 그래서 스톤을 던질 때마다 눈을 자주 깜빡인다"고 대답했다.

이어 "제가 파워풀한 경기를 좋아하는데, 제가 잘할 때 박수를 쳐주시고 저의 세리머니에도 크게 호응해주셨다. 그래서 상대가 위축됐던 것 같다"고 감사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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