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디 벨린저(왼쪽)와 맥스 슈어저. ⓒ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허행운 기자] 코디 벨린저와 맥스 슈어저가 결정적인 활약으로 LA 다저스의 승리를 견인했다.

다저스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10시7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5차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혈투 끝에 다저스는 시리즈 3승 2패로 같은 지구 강력한 라이벌 팀인 샌프란시스코를 떨어뜨리며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진출을 확정했다.

역사에 남을 시리즈 최종전에서 가장 조명 받은 선수는 바로 벨린저와 슈어저였다.

경기 직후 MLB닷컴은 "벨린저가 정규시즌 기록한 1할6푼5리의 타율은 규정타석을 채운 타자 가운데 최악 중 하나"라고 그의 지나간 시즌을 평가했다. 하지만 "이날 결정적인 스윙 한 번으로 벨린저는 이 기억을 지우고 다저스에 정말 큰 안타 하나를 선물했다"며 그의 결승타를 치켜세웠다.

아울러 1점의 불안한 리드를 안은 채, 단 이틀의 휴식 이후 9회말 마운드를 지키러 올라온 맥스 슈어저에 대한 언급도 빼놓지 않았다. MLB닷컴은 "슈어저는 본인 커리어 14번째 구원 등판에서 첫 세이브를 따냈다"고 전하면서 "37세 79일의 나이로 승자 독식 경기에서 세이브를 올린 최고령 투수"라며 슈어저를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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