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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파죽의 9연승을 내달렸다. 하지만 그속에 김광현은 6일째 휴업을 하며 역할을 부여받지 못하고 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 원정경기에서 5-2로 승리하며 9연승을 이어갔다.

세인트루이스는 1회부터 놀란 아레나도의 2점 홈런(33호)이 터지며 앞서갔고 선발투수 존 레스터가 6이닝 2실점 3피안타 무볼넷 2탈삼진 호투를 펼쳤다. 6,7,8회에는 한점씩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5-2로 앞서갔고 7회부터 불펜진이 가동돼 3명의 투수가 1이닝씩 막으며 승리했다.

시즌 80승(69패) 고지에 오른 세인트루이스는 무려 9연승을 내달리며 와일드카드 마지막 한 장에 가장 유리한 고지를 선점해가고 있다.

세인트루이스의 이런 호성적과는 달리 김광현은 암울하다. 지난 5일 선발등판 이후(1.2이닝 4실점) 불펜으로 강등된 김광현은 8일 1.1이닝 2실점, 15일 1이닝 무실점(승계주자 실점 2점) 투구를 한 이후 이날까지 6일째 경기에 나오지 못했다.

불펜으로 나왔을때도 좋은 활약을 해주지 못하고 역할도 애매해지며 김광현의 ‘강제휴식’ 길어지고 있는 것이다.

올시즌을 끝으로 세인트루이스와 맺은 2년 계약이 종료되며 FA로 나가는 김광현은 시즌 종료까지 2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얼마나 팀에서 활용될지도 의문이다. 또한 포스트시즌에서 어떤 역할을 받을지도 애매하고 올시즌이 끝나면 세인트루이스와 결별할 것이 확실시 되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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