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남궁휘 기자] 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심각한 부상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CBS스포츠 등 복수의 현지 매체는 23일(한국시간) "김하성은 오른손 손가락 X-레이 검사를 받았는데 큰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에 부상자 명단(IL)에도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김하성은 2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이 경기에서 김하성은 수비를 하다가 타구에 손을 맞았다.

6회초 2사 1, 3루의 실점 위기에서, 상대 타자 윌 스미스의 강습타구를 포구하는 과정에서 공이 손가락에 맞았다. 김하성은 먼저 손에 맞고 떨어진 공을 다시 잡아 침착하게 1루로 송구했다.

더그아웃으로 들어간 김하성은 트레이닝 코치에게 부상 사실을 알리고, 7회초 수비에서 빠졌다. 강한타구에 맞은터라 부상의 정도가 걱정됐다. 다행히 뼈, 인대, 근육 등이 다치지 않았다. 그러나 통증은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당분간 몸 관리에 집중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하성은 23일 LA 다저스와 홈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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