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빗슈 유. ⓒ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남궁휘 기자] 투수 다르빗슈 유(35·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사상 최소 경기 1500탈삼진 기록을 작성했다.

다르빗슈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LA다저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1실점 11탈삼진을 기록하며 호투해 시즌 7승(2패)째를 신고했다.

2012년 MLB에 데뷔한 다르빗슈는 이날 경기 전까지 통산 1489개의 탈삼진을 기록하고 있었다. 그리고 다르빗슈는 이날 11명의 타자를 삼진으로 돌려보내며 정확히 ‘1500’이라는 숫자를 채웠다.

다르빗슈의 빅리그 1500탈삼진 기록은 197경기 만에 세웠다. 종전 최소경기 1500탈삼진 기록인 '빅 유닛' 랜디 존슨의 206경기 기록을 9경기나 줄였다.

일본프로야구에서 7년간 93승 38패, 탈삼진 1250개를 작성하고 미국으로 간 다르빗슈는 2013년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한 시즌 최다인 삼진 277개를 비롯해 지금까지 4번이나 한 시즌 200탈삼진 이상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경기를 포함한 다르빗슈의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78승 58패, 평균자책점 3.3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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