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 ⓒ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남궁휘 기자] 투타를 겸하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27·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아메리칸리그 ‘이주의 선수’로 선정됐다.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은 22일(한국시간) “오타니를 아메리칸리그 이주의 선수, 카일 슈워버(워싱턴 내셔널스)를 내셔널리그 이주의 선수로 뽑았다”고 발표했다. 오타니의 ‘이주의 선수상’ 수상은 개인 통산 3번째다. 데뷔 시즌인 지난 2018년에 2차례 수상한 바 있다.

지난주 오타니는 그야말로 ‘야구천재’였다. 16,17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서 2경기 연속 홈런을 만들었고, 선발 투수로 출전한 18일 디트로이트전에선 6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19일 디트로이트와의 경기에서는 2홈런을 기록하고 20일과 21일 디트로이트전에서도 각각 1홈런을 터뜨렸다.

오타니는 21일을 기준으로 이번 시즌 23홈런을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홈런 공동 선두 자리에 올랐다.

한편, 내셔널리그 이주의 선수인 슈워버는 지난주 6홈런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특히 20일과 21일 뉴욕 메츠전에서 5개의 홈런을 만들며 엄청난 집중력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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