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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윤승재 기자] 김하성이 극적인 역전 2점포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김하성은 20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서 대수비로 투입, 8회 두 번째 타석에서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팀의 7-5 승리를 이끌었다.

5-5로 팽팽하던 8회 2사 2루 상황서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상대 선발 히스 햄브리의 88.6마일의 슬라이더를 퍼올려 좌월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김하성의 시즌 4호포. 이 홈런으로 샌디에이고는 7-5로 다시 앞서나갈 수 있었고, 끝까지 이 리드를 잘 지켜내며 승리할 수 있었다.

마지막 아웃카운트도 김하성의 몫이었다. 1사 1루 상황서 2루 베이스쪽으로 치우쳐 수비한 김하성은 제시 윙커의 땅볼 타구를 제자리에서 받아 더블 플레이로 연결, 팀의 7-5 승리를 결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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