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남궁휘 기자]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보스턴 레드삭스를 만날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은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볼파크에서 열리는 2021 메이저리그 보스턴과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구단의 공식적인 선발 투수를 발표는 없었지만, ESPN 등 현지 언론은 19일 선발을 류현진으로 전망했다.

류현진은 보스턴과 개인 통산 3차례 맞붙어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4.24를 기록하며 어려운 싸움을 했다. 지난달 21일에도 보스턴을 상대로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올 시즌 개인 최다인 8안타를 허용하며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특히 보스턴의 산더르 보하르츠는 당시 류현진을 상대로 홈런과 2루타를 터트리며 3타수 2안타 3타점을 올렸다.

류현진은 크리스천 아로요(3타수 2안타)와 보비 달벡(3타수 2안타)에게도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허용했다. 타수 1안타를 친 J.D. 마르티네스도 주의해야한다.

보스턴 선발은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로 류현진과 선발 맞대결에서 6이닝 3피안타 2실점 하며 선발승을 가져갔다. 시즌 전체로 봤을 때는 류현진이 7경기 3승 2패 평균자책점 2.95로 로드리게스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4.15(5승 1패)보다 앞서고 있다.

한편, 류현진이 보스턴전에서 승리를 챙기며 기세를 이어가면, 토론토와 보스턴의 순위 싸움은 더 치열해진다. 토론토(22승 17패)는 18일 기준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 보스턴(25승 17패)을 1.5게임 차로 추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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