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는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와 홈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1-0으로 앞선 3회 2사 2루에서 상대 팀 두 번째 투수 조시 플레밍을 상대로 경기장 중앙 담장을 넘기는 2점 아치를 그렸다. 시즌 10호. 오타니는 MLB 홈런 공동 선두가 됐다.
단축 시즌으로 팀당 60경기만 진행한 지난해를 빼면 빅리그 진출(2018년) 이후 모든 시즌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투타 겸업을 하는 오타니는 올해 타자로 타율 2할7푼3리를 기록하며 110타수 30안타 10홈런을 기록 중이고 투수로는 4경기에 나와 1승 평균자책점 2.41 삼진 30개 WHIP 1.35를 기록하고 있다.
스포츠한국 남궁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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