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윤승재 기자] 시즌 2승에 도전하는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승리투수 요건을 채웠다.

류현진은 7일(한국시간) 오전 4시 37분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오클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2021 메이저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오클랜드는 좌완 류현진을 상대로 마크 칸하(좌익수)-라몬 로레아노(중견수)-맷 올슨(1루수)-신 머피(포수)-맷 채프먼(3루수)-제드 라우리(지명타자)-스테픈 피스코티(우익수)-엘비스 앤드루스(유격수)-토니 캠프(2루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스위치 타자인 로리를 포함해 우타자를 7명 배치했다.

포수 대니 잰슨과 배터리 호흡을 맞춘 류현진은 1회 선두타자 칸하에게 솔로포를 얻어맞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2회에도 선두타자를 출루시킨 류현진은 뜬공에 이어 병살를 유도해내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팀 타선의 3득점 지원을 받고 마운드에 오른 3회에는 1사 후 우전 안타를 맞으며 위기를 내준 데 이어, 2사 2루 상황서 볼넷에 이어 올슨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으며 실점했다. 이후 머피에게까지 좌전 안타를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다.

류현진은 다시 2득점 역전 지원을 받고 4회 마운드에 올랐다. 류현진은 삼자범퇴로 4회를 마무리하며 안정을 찾았다.

5회 오른 류현진은 선두타자 캠프를 7구 승부 끝에 삼진을 잡아내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칸하까지 땅볼 처리한 류현진은 로레아노에게 우전 안타를 내주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이 때 우익수 테오스카 헤르난데스가 공을 뒤로 흘리면서 타자주자의 3루 진루까지 허용했다. 그러나 류현진은 올슨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