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은 21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8시 10분부터 미국 페사추세츠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리고 있는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2021 미국 메이저리그(MLB) 경기에 선발 등판해 5회말 무사 1,2루 위기를 실점 없이 잘 넘겼다.
앞서 1,2,3회말을 무실점으로 잘 막아낸 류현진은 4회말 홈런으로 첫 실점했다. 잰더 보가츠에게 3점 홈런을 헌납한 데 이어 바비 달벡에게 1타점 적시타까지 내주며 4회말에만 대거 4실점했다.
류현진은 5회말에도 흔들렸다. 하지만 실점은 없었다. 류현진은 선두타자 키케 에르난데스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그러나 크리스티안 아로요에게 좌측 펜스를 때리는 큼지막한 2루타를 헌납한 데 이어 J.D 마르티네스에게도 유격수 보 비셋의 아쉬운 수비로 1루를 내주며 1사 1,2 위기에 놓였다. 이때 잰더 보가츠의 내야 땅볼 때 2루에서 마르티네스를 잡아내고 후속 타자 크리스티안 바스케스를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한편 5회말 끝난 현재 토론토는 1-4로 보스턴에 뒤지고 있다.
스포츠한국 노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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