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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남궁휘 기자] 양현종(텍사스 레인저스·33)이 '택시 스쿼드'에 포함돼 팀의 원정길에 동행한다.

텍사스는 2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미국 메이저리그 원정 경기를 앞두고 게임 노트를 통해 택시 스쿼드 5명을 공개했다.

양현종은 투수 헌터 우드, 조시 스보스, 포수 드루 부테라, 내야수 앤디 이바네스와 함께 택시 스쿼드에 포함됐다.

택시 스쿼드는 메이저리그가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대응차원에서 만든 특별 규정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선수 개인 이동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택시 스쿼드에 들어간 선수는 원정 경기 기간에 소속 팀과 동행하며 콜업을 기다린다.

양현종은 텍사스의 첫 번째 원정길(2∼5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과 두 번째 원정(13∼16일)에서도 택시 스쿼드에 포함됐다. 빅리그 마운드를 맡기는 데 고려할만한 예비 자원으로 여겨진다고 볼 수 있다.

텍사스는 20∼22일 에인절스와, 24∼26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원정 6연전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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