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남궁휘 기자] 페르난도 타니스 주니어(22·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곧 돌아온다.

제이스 팅글러 샌디에이고 감독은 16일(한국시간) 현지 매체와의 화상 인터뷰에서 "의료팀과 상의해봐야 하지만 타티스 주니어가 17일부터 뛸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샌디에이고는 17일부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경쟁을 하는 LA다저스와 홈 3연전을 벌인다.

이날 타티스 주니어는 가벼운 타격 훈련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팅글러 감독은 "(부상당한 뒤) 가장 몸 상태가 좋아 보인 날"이라고 말했다.

지난 6일 타티스 주니어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서 3회말 헛스윙을 한 뒤 고통을 호소했고 7일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타티스 주니어는 고질적인 어깨 탈구 증상이 재발한 것. 부상이 심각하지는 않아서, 치료만으로 회복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타티스 주니어가 부상으로 자리를 비우면서 김하성은 7경기를 유격수로, 1경기를 3루수로 치렀다. 대타로도 1경기에 출전했다. 결국 타티스 주니어의 복귀는 김하성의 경기 출장의 감소로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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