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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유격수’로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출전한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이 역대 최고 연봉 기록을 깬 트레버 바우어(LA다저스)를 상대로 3구삼진을 당했다.

김하성은 7일(이하 한국시간) LA다저스와의 시범경기에서 5번 유격수로 선발출전했다.

1회부터 바우어와 상대한 김하성은 2사 2,3루의 타점 기회를 맞았지만 선발투수로 나온 바우어에게 3구삼진을 당하고 말았다. 헛스윙 삼진을 당할 정도로 제대로 사이영상 투수인 바우어의 맛을 본 셈이다.

바우어는 올시즌을 앞두고 다저스와 무려 3년 1억 200만달러라는 초대형 계약으로 FA입성했다. 올해 연봉만 무려 4000만달러(한화 약 451억원)으로 메이저리그 역대 연봉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그런 최고 투수 바우어를 상대해본 김하성도 느끼는 바가 컸을터. 3회 병살타를 처리하는 수비를 하기도 한 김하성은 4회 바뀐 투수 토니 곤솔린을 상대로 두 번째 타석에 섰다. 김하성은 초구를 노렸지만 2루수 뜬공에 그쳤다.

4회초까지 김하성은 뛴 후 4회말 수비를 앞두고 카토 고스케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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