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 홍콩 모델 겸 배우 이가흔

이가흔
홍콩의 미녀 스타 이가흔(李嘉欣 37)이 중화권 연예계를 강타한 음란사진 유출 스캔들의 반사이익을 톡톡히 보고 있어 화제를 낳고 있다.

최근 들어 재벌인 남자 친구와의 결혼설로 심심치 않게 매스컴을 장식하고 있는 이가흔은 유명 여자 스타들이 진관희가 찍은 누드사진의 유출로 인해 연예인 생활을 중단해야 하는 위기를 맞고 있는 상황에서 '특수'를 누리고 있다.

현지 매체들이 10일 전한 바에 따르면 이가흔은 전날 프랑스의 유명 화장품 브랜드 '로레알'의 이미지 캐릭터로 선정되는 기쁨을 맞보았다.

로레알은 그간 공리와 양자경(楊紫瓊) 등 중화권을 대표하는 톱스타들을 모델로 기용해 왔으며 이가흔도 앞서 7년 동안 이미지 캐릭터를 맡아왔다.

하지만 지난해 굴지의 자산가인 허진형과 교제설과 결혼 임박설이 무성해지면서 이미지가 악화, 교체되는 '굴욕'을 당했다.

이가흔을 대신해 올해 초 로레알의 모델로 발탁이 확정된 게 장백지(張柏芝)였다. 그런데 1월 말 그의 낯뜨거운 사진들이 인터넷에 공개되면서 재차 이가흔의 재기용설이 부상하더니 결국 생각지도 않은 행운을 거머쥐게 된 셈이다.

다만 언론들은 로레알이 이가흔에게 작년의 900만 홍콩달러(약 10억 8,000만원)에 못미치는 계약금을 제시하는 한편 앞으로 1년간 웨딩마치를 울리거나 임신-출산도 하지 않는다는 조건을 내걸었다고 소개했다.

유출 파문 후 장백지는 여성용 세정제의 CF 촬영을 마쳤지만 중국 등에선 광고에 대한 시청자들의 항의가 빗발쳐 지방 방송국을 중심으로 방영 중지가 잇따르고 있다고 한다.

또한 스캔들에 연루된 배우와 가수들이 등장한 다른 CF도 이미 브라운관에서 자취를 감췄거나 내릴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30대 후반의 나이에도 화려한 미모를 유지하는 이가흔에 CF 출연와 영화, 드라마 등의 캐스팅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이가흔은 허진형과 관계에 대해 "그를 만나 결혼이라는 것을 처음 생각하게 됐다"고 깊은 사이임을 시인하고 있다.

다만 이가흔은 "그렇다고 당장 혼례를 올릴 계획은 없다"고 못박아 뜻하지 않게 주어진 '기회'를 마음껏 활용하겠다는 속내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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