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서울생활문화센터
▶ ‘서울시 악기나눔사업’의 일환
▶ ‘2021 고리DAY X 취미대여소’
▶ 서울생활문화센터 신도림 주관
▶ 15일부터 신청

[스포츠한국 조성진 기자] 코로나로 ‘집콕’ 생활이 길어지며 악기 연주를 취미로 배워보고 싶은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막상 배워보려 하면 값비싼 악기 구매가 부담되고 또한 어디서 누구에게 배워야 할지 몰라서 선뜻 시작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러한 ‘악린이’들을 위해 서울생활문화센터 신도림은 지난 7월부터 시민들에게 무료로 악기 연주부터 대여까지 가능한 ‘2021 고리DAY X 취미대여소’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취미대여소’는 생활문화인이 ‘서울시 악기나눔사업’의 일환으로 기증받은 악기를 사용해 자신의 취미를 나누는 ‘악기 원데이클래스’를 진행한다. 또한, 참여한 시민에게 7일 동안 악기를 빌려줘 집에서도 스스로 연습할 수 있도록 돕는 생활문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의 독특한 점은 전문 예술강사가 직접 시민들에게 원데이클래스를 진행 하는 것이 아니라 예술강사에게 멘토링을 받은 생활문화인이 시민을 대상으로 클래스를 진행한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생활문화 활동의 즐거움을 모두 함께 나누는 공유 문화가 조성, 확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모집 대상은 통기타, 바이올린 장르 악기를 연주해고 싶은 초보자이며 특히 악기를 처음 접하는 사람, 악기를 취미로 배워보고 싶은 사람, 독학으로 공부하다 실패한 사람, 빠른 시간 안에 1곡을 완성하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한다.

10~11월 프로그램 참여자는 이달 선착순 추가 모집 예정이며, 신청은 15일(수)부터 서울생활문화센터 신도림 홈페이지나 인스타그램을 통한 온라인 접수만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생활문화센터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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