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낮 기온이 30도를 넘는 등 날씨가 더워지자 옷차림이 가벼워지면서 노출이 잦아지고 있다. 숨겨왔던 부위들이 노출되고 신체에 달라붙는 옷을 많이 입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체형에 신경이 쏠린다.

몸매의 전체적인 밸런스를 맞춰주기에 유용한 지방흡입에 대한 관심도 많아지는데 최근들어 지방흡입 재수술을 받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

지방흡입 재수술이란 첫 지방흡입 수술 후 1년 정도 지난 뒤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거나 부작용으로 피부 표면이 울불불퉁해지고 탄력을 일었을때, 피부층 손상으로 색소침착이나 흉터가 생겼을때 진행한다.

지방흡입 재수술은 유착된 내부 조직을 풀어주고 지방 흡입이 미흡한 부분에 재흡입을 하거나 과도하게 흡입된 부분에 지방이식과 리프팅을 통해 몸매를 교정하는 방식이다.

지방흡입을 하고 나면 지방이 섬유질로 바뀌면서 흉살이 남기 때문에 딱딱한 느낌이 들 수가 있다. 이 때 살이 다시 쪄서 재수술을 할 경우 그 딱딱한 부위에 장비를 이용해 재수술을 진행한다. 지방분해주사를 맞은 뒤에도 지방흡입 재수술을 할 수 있다. 다만 지방을 분해하는 경우도 마찬가지로 피부 아래쪽에 흔적이 남는다.

강태조 유진성형외과 원장은 "지방흡입의 경우 수술 뿐 아니라 운동과 식이요법을 병행해야 정확한 효과를 볼 수 있다"며 "재수술의 경우 첫 수술보다 까다롭기 때문에 전문의에게 진단을 받은 후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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