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목프로덕션
▶ 노부스 콰르텟+아벨 콰르텟 비올라
▶ 하노버 NDR 오케스트라 수석 및
▶ 라이프치히국립음대 교수 등 쟁쟁한 멤버 구성
▶ 비올라 2중주서 4중주까지 온갖 매력 선사
▶ 3일 예술의전당(선오픈), 4일 인터파크 일반 오픈


[스포츠한국 조성진 기자] 국제 무대에서 활약중인 한국인 현악사중주단 ‘노부스 콰르텟’, ’아벨 콰르텟’의 전·현직 비올리스트 네 명이 의기투합했다.

노부스 콰르텟의 전 비올리스트 이승원과 현 비올리스트 김규현, 아벨콰르텟 전 비올리스트인 김세준과 현 비올리스트인 문서현 네 명으로 구성된 '포 비올라 For Violas'가 오는 9월 18일 예술의전당IBK챔버홀 무대에 선다.

4곡의 비올라 사중주와 2곡의 비올라 이중주 프로그램 구성으로, 평소 비올리스트로서 담당하는 앙상블 안에서의 중음역대나 내성의 역할만이 아닌, 네 대의 비올라만으로 고음 멜로디라인부터 최저음까지 다양한 파트를 수행한다. 동시에 관객에겐 비올라로 만나볼 수 있는 좋은 음악경험을 선사한다.

비올라는 실내악이나 오케스트라에서 내성을 담당하고 있는 악기인 만큼 오롯이 비올라의 소리에만 집중할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다. 이번 공연은 모든 구성이 비올라라는 단일 악기로 구성돼 비올라만의 매력적인 음색과 사운드에 몰입할 수 있다.

공연 타이틀은 네 대의 비올라를 뜻하는포 비올라(Four Violas)와 동음이의어로 비올라의 모든 것을 알 수 있는 공연이란 의미에서 포 비올라(For Violas)다.

1부는 바흐 파르티타 2번 중 샤콘느로 포문을 연다. 이어 노부스 콰르텟의 전, 현 멤버인이승원과 김규현이 두 대의 비올라를 위한 녹스(Knox)의 ‘9개의 손가락’을 연주하고, 아벨 콰르텟의 전, 현 멤버인김세준과 문서현이 브릿지 ‘비가’를 연주한다. 1부의 마지막은 바인치엘 ‘야상곡’이 장식한다.

2부는 퍼셀, 녹스, 보웬 곡을 네 대의 비올라로 색다른 무대를 선사한다.

포 비올라 공연은 3일(화) 오후 3시 예술의전당 선오픈, 4일(수) 오후 3시 인터파크 티켓 일반 오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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