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BC뉴스 캡처
▶ 문워치…6차례 달 착륙 참여한 역사적 모델
▶ 20일 ‘블루 오리진’ 우주여행 때
▶ 제프&마크·월리·올리버, 오메가 문워치 착용
▶ 오메가 측에서 특별 제작, 4명에게 전달
▶ METAS인증 3861무브 탑재
▶ 42mm 사이즈, 50시간 파워리저브


[스포츠한국 조성진 기자] 아마존 창업자인 세계 최고 부자 제프 베이조스(57·Jeff Bezos)가 우주여행을 성공리에 마쳐 화제가 되고 있다.

제프 베이조스가 설립한 미국 우주탐사 기업 ‘블루오리진’은 20일 오전 9시 20분(현지시각) 제프 베이조스와 동생 마크 베이조스(50), 그리고 월리 펑크(82), 올리버 데이먼(18) 등 4명을 태우고 미국 텍사스 발사장에서 이륙해 약 10분간의 우주여행을 마치고 귀환했다.

월리 펑크는 지난 1960년 나사(NASA, 미 항공우주국)의 ‘머큐리13’ 최연소 합격자였지만 프로그램이 중단돼 우주에 가지 못했다. 따라서 이번 비행으로 월리 펑크는 최고령 우주여행자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이번 우주여행엔 오메가(Omega) 시계가 함께 했다. 우주여행을 떠나기에 앞서 인터뷰할 때나 무사 귀환후 손을 흔들며 만족감을 표시할 때에도 팔목에서 오메가 시계를 볼 수 있었다.

사진=ABC뉴스 캡처
오메가는 이 프로젝트를 위해 특별 수정을 가해 제작한 ‘커스텀 스피드마스터 문워치’를 4명이 착용하게 한 것이다. 스피드마스터 문워치는 6차례 달 착륙에 모두 참여한 역사적인 모델이다.

제프 베이조스 등 4명이 찬 오메가 스피드마스터 문워치는 새 METAS 인증의 3861 무브먼트(1만5000가우스 항자기성 기능)를 탑재한 모델(ref.310.30.42.50.01.001)이다. 42mm 사이즈, 러그 20mm의 문워치 프로페셔널 코엑시엘 마스터 크로노미터 크로노그래프는 50시간의 파워리저브가 가능하고 방수 성능은 50m다.

제프 베이조스의 스피드마스터엔 착용자의 이름, 항공편 번호, 블루 오리진의 깃털 휘장이 새겨진 케이스백이 있다.

나사의 달 탐사하면 연상되는 오메가 스피드드마스터 문워치가 이번 우주여행의 성공으로 시계 역사의 또 다른 장을 장식하게 됐다.

한편, 제프 베이조스의 우주여행으로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오메가 스피드마스터 문워치 프로페셔널 국내 소비자가는 810만 원이다.

사진=오메가 공식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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