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한방병원(이사장 이강남)이 윤승일 한의학박사와 손성은 한의학박사를 초빙해 전문 의료진을 구축하고 어지럼증·이명센터 운영에 나섰다. 또 센터의 부속 시설 중 하나로 재활운동까지 가능한 입원실을 조성하고 입원치료 프로그램도 도입했다.

입원치료 프로그램에는 입원 후 병실 내에서 재활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하고, 자연친화적 힐링공간도 제공한다. 입원치료 시 환자의 상태에 맞는 맞춤형 환자식을 통해 식습관 개선도 진행한다.

윤승일 어지럼증·이명센터 원장은 “어지럼증 치료는 원인분석 결과에 따라 교정치료와 재활치료, 식이요법과 영양치료방법을 적용하고 있다”며 “개인의 증상정도와 건강상태에 따라 맞춤형 환자식을 제공함으로써 치료효과를 더욱 높이고 퇴원 후에도 건강상태 유지를 위해 식습관 개선 등 생활방식 코칭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광동한방병원이 입원치료 프로그램을 도입한 이유는 어지럼증의 원인이 전정신경염이나 이석증 및 메니에르인지, 일반 질병으로 발생하는 것인지에 대해 면밀한 관찰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갑작스럽게 어지럼증이 발생하는 경우 대부분 특별한 치료를 하지 않아도 6개월 이내에 증상이 호전되지만 뇌혈관질환이나 다발성경화증, 후대뇌동맥혈전 등이 원인이 되는 중추성 어지럼증은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중추성 합병증이 나타날 위험도 있다.

광동한방병원 관계자는 “어지럼증은 증상과 예후가 다양한 만큼 원인을 찾아낸 뒤 개인별로 특화된 치료를 해야 한다”면서 “의료기관에서는 HRV검사, 기능신경학검사, 전정기능검사, 소변유기산검사 등 개인의 증상에 맞는 검사를 한 뒤 그에 대응하는 치료를 하게 되고, 입원이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입원치료가 가능한 병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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