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 프랑스 파리에서 초연된 뮤지컬 ‘레미제라블’이 프랑스 공연단을 통해 뮤지컬 콘서트 형식으로 서울 KBS아레나 홀에서 5일간 진행된다.

이번 콘서트는 YES24, 티켓링크 및 네이버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오는 19일 공연을 시작으로 23일까지 단 5일간만 서울 공연을 진행한다.

레미제라블 뮤지컬 버전에서는 총 21명의 프랑스 공연팀 배우, 한국 33인조 풀 오케스트라(아르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출연진들이 무대에서 공연을 선사한다.

주인공이자 장발장역의 ‘로랑 방’, 자베르역의 ‘로랜드 칼’, 코제트역의 ‘앤 마린 수와’, 판틴역의 ‘노에미 가르시아’ 등 프랑스 배우들이 출연한다.

레미제라블은 ‘노틀담의 곱추’로 알려진 빅토르 위고가 19세기 초 프랑스 사회 문제와 불공정한 노동자의 삶, 풍습 등 사회의식을 투영한 작품이다. 장발장이라는 불공정한 사회에 희생되는 남자를 주인공으로 하는 ‘레 미제라블’을 출간, 이를 바탕으로 각색되어 1980년 프랑스 파리에서 뮤지컬이 초연됐다.

레미제라블 관계자는 “프랑스 내한 공연단들이 코로나 상황에도 불구하고 지난 2월에 입국해 14일간 자가격리를 마치고 5월 말 공연까지 3개월 이상 긴 시간을 한국에 머물면서 완벽한 공연을 위해 연습하고 있다”며 “코로나로 인해 공연장과 일정이 변경되는 등 이번 공연을 기대하고 있는 관객들에게 많은 걱정과 우려를 끼쳐드려 고심 끝에 준비한 프랑스 내한 공연단의 특별한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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