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로결석은 비뇨기과 질환으로 치료받는 환자의 4분의 1 정도를 차지할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여성질환자에 비해 남성에게서 2배 정도 높게 나타나며, 경제활동이 활발한 20~40대 연령대에서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남성에게 요로결석의 발병 빈도가 높은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성별과 무관하게, 한 번 발생하면 재발이 빈번한 만큼 치료 후에도 5~10년 이내에 재발률이 과반수가 넘을 정도로 초기 관리와 정기적인 검진과 관리가 중요하다.

대표적인 요로결석 증산은 혈뇨, 메스꺼움, 구토, 옆구리 통증 등으로 나타난다. 일상생활에서 갑작스러운 통증이 옆구리와 등허리 또는 하복부에 나타난다면 요로결석을 의심해 봐야 한다. 재발이 빈번한 질환인 요로결석 증상이 자각될 때에는 조기에 비뇨기과의원에 내원하는 것이 중요하며 정기적인 소변검사와 복부 촬영 등의 검사가 권고 된다.

이 같은 극심한 통증 유발은 물론 소변이 외부로 배출되는 요로계에 결석이 생겨 소변의 흐름에 장애를 초래하게 된다. 요산이나 칼슘의 배출이 원활치 못해 신장에서 만들어진 소변이 방광으로 내려오는 것을 방해해 신장기능에 이상을 초래하기도 한다.

또, 요로결석의 폐쇄 정도에 따라 합병증을 동반할 우려도 있다. 통증이 없는 상태에서 방치한다면 상부 콩팥의 기능이 저하될 수 있으며 정체된 소변에 세균 감염이 발생해 신우신염으로 진행될 수 있다.

특히 혈뇨 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빠른 시일 내에 전문 비뇨기과에서 진찰과 검사를 받아야 한다. 혈뇨는 방광암뿐 아니라 요로결석, 요로감염, 요로종양, 요로손상, 전립선비대증 등 암 발생의 지표가 되기 때문이다. 신한 운동이나 충격으로 일시적인 혈뇨를 보일 수 있으나 지속적인 경우는 병원을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과 원인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요로결석이 의심된다면 출근에 지장을 주지 않는 일요일 정상 진료가 가능한 비뇨기과를 사전에 확인하고 조기에 정밀검사를 받고 빠르게 치료해야 한다. 요로결석은 치료만큼 예방도 중요하다.

따라서 평소 2리터 이상의 충분한 수분섭취를 해야 하며, 염분이 낮은 음식 위주의 식습관을 갖는 것이 좋다. 오렌지, 레몬, 귤, 자몽 등 구연산을 함유한 식품은 결석 형성억제에 효과적인 식품을 섭취하는 건강한 식습관을 갖는 자세도 중요하다.

생성 부위에 따라 신장결석, 요관결석, 방광결석으로 나뉘며, 요로결석은 소변을 구성하는 성분 중 칼슘, 수산염, 인산염 등의 성분이 농축돼 이뤄지는 작은 결정이 커지면서 생성되는데 결석이 요로 벽에 손상을 입히면서 발생한다.

대부분의 요로결석이 입원과 마취가 필요 없는 체외충격파 쇄석술(magnetic&spark gap type)로 치료하므로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주지 않는다. 수차례의 체외충격파 쇄석술에도 불구하고 잘 깨지지 않는 결석이나 방광에 있는 방광결석은 안전을 신뢰할 수 있는 하반신 마취하에 요로결석 내시경 수술을 시행하기도 한다.

이석재 엘앤에스비뇨기과의원 원장은 “요로결석의 원인은 다양하므로 원인을 밝히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원인에 따라 적절한 치료와 정기적인 검사가 이루어져야 한다”라며 “소변검사(소변배양검사,소변세포검사)를 비롯해 대학병원 수준에 준하는 의료장비를 갖췄는지 확인하고, 추가진료가 필요할 경우 빠른 대처가 가능한 전문적인 병원을 내원하여 전문이에게 정확한 진단과 검사를 받아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