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황사와 미세먼지로 인해 피부 컨디션이 나빠지고 동안과 피부 탄력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면서 리프팅 시술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리프팅 시술은 노화된 피부 근육을 제거하거나 당겨올려 피부 탄력을 유지하고 얼굴부터 목까지 주름을 개선하는 시술을 뜻한다.

리프팅 시술은 다양한 만큼 각각 장점이 달라 부위와 고민점에 특화된 시술법을 잘 선택해야 한다. 최근에는 실리프팅과 프로파운드, 틱셀을 한번에 시술 받는 경우도 늘고 있다. 시술법을 분리해서 진행할 경우 여러번 마취를 해야 하고 부기를 빼는데도 많은 시간이 걸린다는 한계가 있지만 세 가지 시술을 동시에 진행할 경우 한 번의 마취로 각각의 시술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실리프팅은 시간이 지나면 피부 속에서 자연스럽게 녹는 의료용 실을 피부지방층이나 근막층(SMAS층)에 넣어 처진 피부조직을 위로 당겨 탄력을 되살려주는 시술이다.

프로파운드는 피부 진피층에 직접 고주파 바늘을 넣어 일정한 열에너지를 피부 속에 전달하는 방식이다. 피부 속에 콜라겐과 엘라스틴 섬유, 히알루론산 등 생성을 자극해 탄력을 회복하고 피부결을 좋게 만들 수 있다. 또 기존 고주파 시술로는 접근하기 어려운 근막층과 지방층을 자극해 리프팅 효과를 낼 수 있다.

틱셀은 400도의 뜨거운 열을 바늘 같은 침을 이용해 피부에 아주 약한 손상을 가해 새살을 돋게 하는 시술이다. 모공 질을 개선하면서 동시에 리프팅도 시키는 원리다. 틱셀은 피부에 열을 가하기 때문에 색소가 깨져 피부의 톤도 맑아지는 효과도 누릴 수 있다.

강태조 유진성형외과 원장은 "팔자주름과 모공 개선 등 원하는 고민 해결과 부위마다 적합한 시술법이 다르기 때문에 따로 진행할 경우 시간도 오래 걸리고 마취도 여러 번 해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다"며 "동시에 시술들을 받는다면 단점을 한 번에 보완하고 시너지 효과도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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