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점차 더워지면서 여름을 준비하기 위해 레이저 제모를 찾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여름철 가벼워진 옷차림으로 인해 팔다리가 드러나는 옷을 입을 수밖에 없는데 이 때 제모관리가 되어있지 않은 팔과 다리는 자칫하면 매력을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20~30대 미혼 남녀 2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여름철 환상을 깨는 이성의 모습’에 남녀 응답자 모두 정리되지 않은 겨드랑이·다리 '털'(남 28%, 여 34%)을 1위로 꼽았을 만큼 남녀 할 것 없이 제모 관리가 중요해지고 있다.

제모 시술 방법 중 간단하게 면도, 왁싱, 제모 크림 등을 활용하여 털을 제거하는 셀프 제모는 매일 관리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고, 위생적인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피부감염의 위험이 있어 최근에는 레이저를 이용한 제모를 선호하는 이들이 많다.

또한, 과거와 달리 제모 레이저기기의 기술이 발전하면서 통증은 적으면서 빠른 효과를 볼 수 있어, 시술 범위도 겨드랑이, 팔, 다리 뿐만 아니라 비키니라인, 브라질리언 등으로 관리 범위 또한 다양해 지고 있다.

레이저 시술 가운데 아포지엘리트플러스는 두가지 파장의 레이저를 사용해 털의 굵기에 상관없이 시술이 가능하며, 열을 집중해 모낭세포의 멜라닌 세포만을 선택적으로 파괴할 수 있다.

이전 버전보다 제모 스팟 사이즈보다 약 50%정도 넓어져 최대 2.5배 이상 빠른 시술이 가능하다. 에어쿨링 기능을 갖추고 있어 시술 시 통증이나 피부조직 손상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강남 다올린의원 김호연 원장은 "레이저제모가 통증이 적고 안전한 시술인 편이긴 하지만 무분별한 시술은 화상이나 피부염 등의 부작용을 불러올 수 있다”며 “털의 굵기와 밀도에 따라 시술 방법과 횟수가 달라지기 때문에 시술 전 충분한 검사와 상담을 받은 후 제모 시술을 진행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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