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클라츠 컴퍼니
▶ 더블베이스 주체 공연은 이번이 최초
▶ 기도, G선상의 아리아, 보칼리제 등 여러 명곡과
▶ 성민제 작곡 ‘콘트라베이스 협주곡’ 선봬
▶ 임현진 피아노, 바이올린 고소현
▶ 클라츠 챔버 오케스트라(김영준 지휘) 협연


[스포츠한국 조성진 기자] 더블베이시스트 성민제가 오는 6월 6일(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솔로 콘서트(클라츠 컴퍼니 주최)를 개최한다. 독주나 앙상블을 제외하고 더블베이스 주체의 공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연의 부제이자 5집 앨범 타이틀곡인 블로흐 ‘The Prayer기도’를 콘트라베이스 특유의 중후한 저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총 길이가 2m에 달하는 더블베이스는 주로 오케스트라의 베이스를 담당한다. 클래식 음악에 익숙치 않은 관객들에겐 더욱 생소한 악기다. 이런 간극을 좁히기 위해 생상스 ‘동물의 사육제’ 중 백조 등 대중에게 익숙한 프로그램을 선곡해 더블베이스 음색 자체의 매력을 전달한다.

블로흐의 ‘기도’, 자클린의 ‘눈물’, 바흐 ‘G선상의 아리아’, 라흐마니노프 ‘보칼리제’ 등 익숙한 명곡을 연주하며 임현진의 피아노와 더블베이스의 묵직한 저음이 시너지를 낼 예정이다. 또한 신동 바이올리니스트 고소현과 지휘자 김영준이 이끄는 클라츠 챔버 오케스트라가 협연한다.

사진제공=클라츠 컴퍼니
이번 공연엔 성민제가 작곡한 콘트라베이스 협주곡도 선보인다. 솔로 비중이 낮은 콘트라베이스 레퍼토리를 확장하고 콘트라베이스의 역량을 드러내기 위한 시도다.

성민제 더블베이스 콘서트 티켓 가격은 11만(R석), 9만(S석), 7만(A석) 원이며 롯데콘서트홀과 인터파에서 예매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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