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르띠에 탱크 머스트 [사진=w&w 2021 공식 웹사이트]
▶ 태양열 동력 기반 솔라 무브먼트
▶ 16년 이상의 배터리 수명
▶ 그간 지샥, 시티즌, 세이코 등 중저가 시계서 사용
▶ 럭셔리 스위스 시계 브랜드로선 최초


[스포츠한국 조성진 기자] 까르띠에(Cartier)가 디지털 플랫폼 형태의 시계박람회 ‘워치스 앤 원더스 2021(Watches & Wonders 2021, W&W 2021)’에서 새로운 탱크 머스트(Tank Must) 컬렉션을 선보였다.

1970년대의 ‘르 머스트 까르띠에(Les Must de Cartier)’ 라인에서 영감을 얻은 새로운 탱크 머스트 컬렉션은 머스트, 래커, 솔라비트 시리즈 등 세가지로 구성됐다.

이중 가장 주목할만한 모델은 솔라비트(Solar Beat) 시리즈다. ‘솔라’라는 용어에서도 알 수 잇듯이 이 모델은 태양열 동력에 기반한 솔라 쿼츠 무브먼트를 탑재했다. 배터리 수명도 무려 16년 이상이나 된다.

솔라 무브먼트는 지금까지 지샥(G-Shock), 시티즌, 세이코 등 중저가의 시계에선 자주 사용됐지만 럭셔리 스위스 시계 브랜드로선 까르띠에가 처음이다.

전통적인 머스트 시리즈는 아르데코에서 영감을 받은 다이얼과 쿼츠, 기계식 무브먼트를 포함하는 일반적인 클래식 탱크 스타일에 가장 가깝다. 크기는 쿼츠 에디션의 경우 스몰에서 라지까지 다양하다. 각 에디션은 다이아몬드 세트 케이스의 유무에 관계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가죽 또는 H-링크 스틸 브레이슬릿을 선택할 수 있다. 엑스트라 라지 모델은 기계식을 포함하는 유일한 버전이다. 이 버전은 또한 날짜 창과 기요쉐 다이얼을 특징으로 한다.

래커 시리즈는 레드-블루-그린 래커 다이얼로 구성됐다. 밝고 미니멀한 다이얼, 쿼츠 무브먼트, 깔끔한 라인의 시그니처 탱크 실루엣이 특징이며 라지 사이즈로만 출시된다.

까르띠에의 새로운 탱크 머스트 컬렉션은 오는 9월 출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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