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로나가 유행하는 만큼 기침이나 고열 등 감기 증상이 있을 때는 즉시 병원에 방문한다. 하지만 치아의 통증은 대수롭지 않게 여기다가 증상이 악화되어 통증이 발생하고 나서야 치과에 방문하는 경우가 많다.

치아는 다른 신체기관과 달리 한번 손상되면 재생되지 않기 때문에 더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치아는 저작 기능, 발음 기능 등 다양한 역할을 담당하는데, 치아가 훼손될 경우 발음 부정확, 소화 기능 문제, 심미성 저하 등의 결과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치아가 손상되거나 상실된 경우 적절한 치과 치료가 필요한데, 대표적인 치료 방법에 임플란트가 있다. 임플란트는 인체에 무해한 티타늄 소재로 만든 인공 치아로, 치아가 결손된 자리에 식립함으로써 기존 치아의 기능을 대체한다.

이러한 임플란트가 치과를 대표하는 치료로 자리 잡은 이유 중 하나는 자연 치아 못지않은 우수한 저작 기능을 보유했다는 것이다. 또한 색상 및 모양이 자연치아와 유사해 심미적인 부분까지 충족시켜 주기 때문에 많은 이들이 선택하는 시술이 되었다.

또한 기능별로 세부화된 다양한 종류의 임플란트 제품이 출시되어 개인의 구강 및 치아 상태에 맞춰 선택해 임플란트 식립 성공률을 높인 점도 임플란트 입지를 다지는데 한 몫 했다.

다만 임플란트 치료는 다른 치료에 비해 복잡한 편이고 개인별 잇몸 상태와 기저질환 유무, 구강 구조 등에 따라 치료 과정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3D CT 같은 장비를 통한 정밀한 진단이 뒷받침되는 것이 좋다.

상봉역 서울홍치과의원 홍인권 대표원장은 “임플란트는 식립 성공 여부도 물론 중요하지만, 치료 후 관리 또한 매우 중요한 치료”라며, “임플란트에는 신경이 존재하지 않아 문제를 자각하기까지 오래 걸리기 때문에 치과에 방문해 지속적인 정기검진을 통해 임플란트 질환을 예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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