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MW-B5000TCF, 올 티타늄+레이저 특수 처리
▶ 세 가지 도트 매트릭스 패턴, DLC 코팅
▶ 기존 GMWB5000의 고난도 변형 모델


[스포츠한국 조성진 기자] 카모플라주(camouflage)는 군사 장비에서 위장용으로 사용되는 것을 말한다. 특수 임무를 맡은 수색/해병대의 얼룩무늬 패턴 군복이나 유사한 색감으로 디자인된 장비 등이 모두 이러한 카모플라쥬에 속한다.

지샥(G-SHOCK)은 그간 카모플라쥬 패턴의 모델을 꾸준히 선보인 바 있다.

이번에 지샥이 DW5000C의 DNA를 물려받은 디자인에 티타늄과 레이저 특수 처리 카모플라주 패턴의 풀메탈 GMW-B5000TCF을 출시했다.

기존의 풀 메탈 GMW-B5000에 매우 어려운 기술 카모플라주 디자인으로 변형한 모델이다. 케이스, 밴드, 베젤 및 뒷면 모두 티타늄으로 제작됐다. 금속 표면은 DLC(Diamond Like Carbon) 코팅으로 마감해 긁힘 방지 및 내구성을 강화했다.

티타늄 케이스를 청색 이온 도금(IP) 마감으로 코팅한 다음 레이저 조각 처리를 통해 전면 요소를 거쳐 블루와 블랙 등 세 가지 색상의 도트 매트릭스 패턴을 구현했다.

블루 카모플라쥬는 작년까지 미해군 공식 유니폼이었다. 지샥은 이것보다 색조 변형을 더 가해 시각적 효과를 높여 도심, 정글 및 공해까지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룰 수 있게 했다.

몇 년전 카시오 시계 개발팀은 풀 티타늄 시계 생산을 위해 전혀 새로운 생산 라인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는데, 지샥의 근래 풀 티타늄 모델은 바로 이러한 노력의 일환이다.

지샥 풀 메탈 카모플라쥬 티타늄 GMWB5000TCF의 무브먼트는 모듈 3459이며, 멀티 6밴드 및 터프 솔라, 200m 방수, 블루투스 등등 각종 지샥의 기존 성능도 그대로 담겨 있다.

출시가는 1700달러(약 194만)지만 이전 카모플라쥬 모델도 많은 인기를 얻었듯이 이 모델은 매우 귀한 풀 메탈 카모플라쥬 티타늄이란 점에서 높은 가격 프리미엄이 예상된다. 실제 몇몇 해외 구매 사이트에선 이미 2배가 넘는 가격으로 매물을 올리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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