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혜수의 동생인 배우 김동현이 손위처남 폭행 사건에 대해 반박했다.

15일 SBS연예뉴스는 김동현이 손위처남 A씨의 머리와 목을 가격해 상해를 입힌 혐의로 지난해 12월 벌금 200만원의 약식처분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김동현은 자신이 소개한 업자가 진행한 인테리어 시공을 두고 A씨가 불만을 토로하자 지난해 8월 A씨의 집을 찾아가 주먹을 휘두른 혐의를 받았다.

김동현은 벌금 200만원의 약식처분을 받자 정식재판을 청구했으나 첫 기일을 앞두고 이를 취소해 벌금형이 확정됐다. 협박, 주거침입 혐의 등은 현재 검찰 수사 중이다.

이와 관련해 김동현은 해당 매체를 통해 "평소 인테리어 공사로 갈등을 빚던 중 말싸움을 벌이다가 A씨가 말리는 어머니를 밀치고 임신 초기였던 아내를 때리려고 해 쌍방 폭행을 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전화로 협박했다는 혐의에 대해서도 "A씨가 '깡패냐'고 묻기에 홧김에 '그래 깡패다'라 했지만 협박성 발언을 한 사실은 없다"고 부인했다.

또 A씨에게 연락해 사과했다고 전했다.

반면 A씨는 김동현의 협박 발언이 모두 휴대폰에 녹음돼 있다며 김동현이 사과한 적도 없다고 엇갈린 입장을 내놨다.

한편 김동현은 김혜수의 둘째 동생으로 '신귀공자' '선희 진희' '불새' '메리대구 공방전' '미워도 좋아' '푸른거탑 제로'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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