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net '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

턴즈가 '스걸파'에서 최종 우승하며 여고생 원탑 크루임을 입증했다.

4일 생방송된 Mnet '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에서는 1라운드 '뉴 트랙 퍼포먼스' 미션과 2라운드 '원탑 크루' 미션을 거친 여섯 크루들의 파이널 최종 결과가 공개됐다.

사전 챌린지 미션 30%, 마스터 점수 30%, 생방송 문자 투표 40% 등을 합산한 결과 최종 6위는 팀 코카N버터의 플로어였다.

플로어 박현정은 "솔직히 다른 할 얘기도 많지만 이번 무대에서 저희 팀원들 다같이 눈을 마주쳤는데 다들 웃고 있었다. 다함께 웃으면서 춤출 수 있었던 짧은 1분 30초가 꿈 같고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코카N버터 리헤이는 플로어를 향해 "웃으면서 춤추는 모습 보면서 너무 많이 행복했고 에너지를 더 많이 받은 것 같아서 배울 점이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다음에 꼭 같이 하자"고 말했다.

팀 라치카 클루씨는 사전 챌린지 미션 점수 260점, 마스터 평균 점수 267점, 생방송 문자 투표 점수 300점 등으로 총점 827점을 기록해 최종 5위에 올랐다.

클루씨 이채린은 "5등이란 등수도 과분한 등수이고, 저희와 함께 무대를 꾸며줬던 세 크루에게 감사하고 죄송하다"며 "저희도 이 과정을 통해서 성장하고 한편으로는 저희의 모습을 보면서 반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라치카 가비는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버거울 수 있었을 텐데 끝까지 강인하게 달려와 준 것에 대해서 고맙고 대견하다"며 "저희 라치카는 클루씨를 만나서 행복했고 즐거웠다. 끝이 아니다. 앞으로 계속 같이 합시다"라고 응원했다.

팀 프라우드먼 브랜뉴차일드는 총점 828점으로 최종 4위를 기록했다.

프라우드먼 모니카는 "파이널에 올라와서 자유미션을 받으면 내가 이때까지 해왔던 걸 짧은 시간 안에 다 알려주고 싶었고, 그런 시간을 갖게 돼서 여한이 없다"며 "오늘 무대에서 딱 2시간 입으로만 알려줬는데 그렇게나 많은 발전을 이뤘다는 게 너무 놀라워서 등수를 떠나 여러분들의 가능성이 생각보다 엄청 더 크다는 걸 대놓고 말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이 세상 모든 분들, 지금 TV 보시는 분들께 똑바로 말씀드리고 싶은 건 정연이는 좋은 리더다. 여러분들이 언젠간 그걸 알아주시리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사진=Mnet '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

최종 3위는 팀 훅의 미스몰리가 차지했다. 리더 박세은은 "저희 미스몰리가 원래는 16명인 팀인데 저희가 그 친구들을 대표해서 나왔는데 뭔가 더 잘 할 수 있었는데 항상 친구들이랑 모든 선생님들께 폐만 끼친 것 같아 죄송하다"며 눈물을 흘렸다.

훅 아이키는 "여기 있는 친구들, 특히 미스몰리 친구들이 너무 착하고 겸손하다. 필요할 땐 스스로에게 자신감을 가졌으면 좋겠다"며 박세은에게 "지금 네가 우는 것보다는 스스로 대견하게 생각하고 팀 친구들한테 고맙다고 얘기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조언했다.

아직 호명되지 않은 팀으로 뉴니온과 턴즈만 남은 가운데 최종 우승 팀으로 턴즈의 이름이 불렸다.

최종 우승한 턴즈에게는 장학금 1000만원과 금융서비스 광고 모델 기회가 주어졌다.

턴즈 조나인은 "저희가 첫 무대부터 스타일의 한계에 부딪힐 위기가 있었고 우려를 많이 했는데 매 라운드마다 마스터 분들께서 딱 그 포인트만 피드백을 해주셔서 저희가 라운드마다 정말 진심으로 피드백을 수용하려 했다"며 "그 덕분에 매번 좋은 무대가 나왔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스걸파'에 나온 모든 친구들이 고생했지만 턴즈 친구들 고생 많았고 많이 힘들었을 텐데 연습하면서 한번도 싸운 적이 없다"면서 "좋은 친구들이고 저희가 이 시간 이후로도 더 새로운 모습, 도전적이고 레벨 업 하는 모습 보여드릴 테니까 많이 기대해주시면 좋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종 2위로 결정된 뉴니온의 황서영은 "첫화 때부터 우여곡절이 많았는데 여기까지 올라온 것만으로도 영광이라고 생각한다"며 "못 보여드린 게 많다. 뉴니온으로서도 개개인의 댄서로서도 앞으로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저희 스무살 된 뉴니온 많이 기대해 주세요"라고 외쳐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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