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전지현이 개성 강한 캐릭터를 자신만의 색으로 완성했다.

지난 12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 tvN 주말드라마 ‘지리산’(연출 이응복/ 극본 김은희/ 제작 에이스토리, 스튜디오드래곤, 바람픽쳐스)에서 전지현은 지리산의 ‘레인저’ 서이강 역으로 열연하며 두 달 동안 안방극장에 쫄깃한 긴장감과 뭉클한 감동을 안겼다.

전지현은 지리산 국립공원 최고의 레인저 서이강 역을 맡아 열연하며 시청자들의 가슴에 오랫동안 잊히지 않을 캐릭터로 깊이 새겨졌다.

전지현은 밝음과 어둠, 희망과 아픔이 공존하는 유일무이한 캐릭터를 구축했다. 산에서 일어난 불의의 사고로 다리를 다쳐 걷지 못하게 됐음에도, 다시 돌아와 지리산의 안전을 지키고 사람들을 해치는 범인의 정체를 밝혀내 동료 강현조(주지훈 분)의 한을 풀어주고자 한 것.

전지현은 “지리산의 푸릇푸릇한 모습부터, 한겨울이 지나고 잎이지는 장면까지 보며 기나긴 여정을 함께 했다. 힘들면서도 즐거웠던 시간이었고, 굉장히 많은 추억이 쌓였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많은 스태프와 시청자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 오래 기억에 남을 작품이 될 것 같다”라고 진정성을 가득 담은 메시지를 남겼다.

전지현은 캐릭터와의 완벽한 싱크로율로 안방극장을 환호하게 하며 깊이 있는 내면 연기를 보여줬다. 자신만의 아우라로 캐릭터에 색깔을 입히는 배우 전지현의 향후 행보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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