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항PD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나혼자산다' 허항PD가 전현무, 박나래, 기안84를 향한 남다른 신뢰를 드러냈다.

10월 21일 MBC '나혼자산다'(이하 '나혼산')의 연출을 맡고 있는 허항PD와의 화상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허PD는 최근 400회를 기점으로 복귀한 전현무와 오랜 시간 함께 하고 있는 박나래, 기안84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허PD는 "제가 초창기 때 '나혼산' 조연출로도 함께 했었기 때문에 그때부터 전현무라는 존재는 상징적인 캐릭터라고 생각한다. 하차하셨을 때도 전 회장님의 자리는 공석이었고 '다시 돌아오겠지?' 하는 저만의 느낌이 있었다. 제가 PD로 오면서 전 회장님이 복귀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먼저 연락을 드렸고 감사하게도 돌아와주셨다. 그러면서 한동안 떨어져있던 무지개 회원들이랑 만나서 새로운 케미가 생겨나고 있다. 내년에도 전 회장님의 무지개 모임을 주축으로 새로운 인물들을 찾는 데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엄밀히 말하자면 고정 출연진이라는 개념은 없다. 무지개 모임 자체가 혼자 사는 모든 분들에게 열려 있는 개념이다. 다만 박나래, 기안84씨는 오래 됐고 '나혼산'의 역사를 쓴 분들이다. 그동안 각자의 라이프 스타일을 공개하면서 시청자들과 많은 공감대를 형성하기도 했고 '나혼산'의 현재를 이룬 주축이라고 생각한다. 말로 다 표현하기 어려울 만큼 제작진에게도 애틋한 출연자들"이라며 애정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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