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영화 '기적'(감독 이장훈) 전 세대 관객들을 사로잡은 비결이 뭘까.

앞서 지난 15일 개봉한 '기적'은 추억을 소환하는 따뜻한 영상미와 탄탄한 스토리, 배우들의 열연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전 세대 관객들의 취향을 저격한 매력 덕분에 나홀로 또는 친구나 연인, 가족과 함께 봐도 좋은 영화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4차원 수학 천재 준경(박정민)과 원칙주의 기관사 태윤(이성민), 자칭 뮤즈 라희(임윤아), 츤데레 누나 보경(이수경)까지 인간미 넘치는 캐릭터들은 물론 80년대를 재현한 정감 넘치는 풍경, 뭉클한 가족애를 바탕으로 한 묵직한 메시지가 '기적'의 장기 흥행을 견인하는 원동력이 돼주고 있다.

한편 '기적'은 오갈 수 있는 길은 기찻길밖에 없지만 정작 기차역은 없는 마을에 간이역 하나 생기는 게 유일한 인생 목표인 준경과 동네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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