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뽕숭아학당'
가수 영탁이 영화 '타짜'의 아귀 연기로 '뽕상예술대상' 최우수 연기상을 받았다.

22일 방송된 TV조선 '뽕숭아학당'에서는 인기 드라마의 명장면을 재연하며 연기에 도전한 톱6의 '뽕상예술대상' 시상식이 전파를 탔다.

이날 영탁은 영화 '타짜'의 아귀 캐릭터로 변신해 자연스러운 연기력으로 명장면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영탁은 뽕상예술대상 최우수 연기상의 주인공으로 자신의 이름이 발표되자 "정말?"이라며 놀란 표정을 지었다.

무대에 올라 트로피와 꽃다발을 받은 그는 "소감 준비를 진짜 안 했다"며 시상식의 흔한 레퍼토리를 그대로 재연했다.

영탁은 "저는 최우수 연기상을 동원이를 뽑았는데 제가 탈 줄 상상도 못했다"며 "배우 분들이 차려주신 밥상에 젓가락 하나 올렸을 뿐"이라고 배우 황정민의 유명한 수상소감을 패러디해 웃음을 자아냈다.

"누가 되지 않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서 대본을 외우고 열심히 임했다"는 영탁은 "오늘 함께 해주신 많은 배우님들 덕분에 연기자로서 나아갈 수 있는 초석이 잘 다져진 것 같다"면서 "연기 공부 열심히 해서 좋은 배우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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