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영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이 14일 연속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영화 '기적'과 '보이스'가 출격하는 가운데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이 극장가 정상을 지켜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1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은 전날 2만6133명의 관객을 끌어모았다. 누적 관객은 128만1963명으로 14일째 박스오피스 1위다.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의 인기는 해외에서도 뜨겁다. 앞서 지난 9월 3일(현지 기준) 북미 개봉 이후 10일째 북미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고 개봉 5일 만에 흥행 수익 1억 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 이는 올해 북미 흥행 1위를 차지한 '블랙 위도우'의 1억 달러 돌파 기록보다 하루 빠른 속도다. 국내외 극장가를 완벽히 장악한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이 다가오는 추석 연휴에도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박스오피스 2위에 오른 '인질'은 같은 날 1만1415명, 누적 154만3936명을 동원했다. '모가디슈'는 일일 1만864명, 누적 340만3606명으로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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