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드라마 ㅇㄱㅇㅈㅁ 남자배우의 실체를 밝힙니다'란 제목의 폭로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6년 넘게 연애하는 동안 나 몰래 간 클럽과 여러 여자들과의 바람. 게다가 양다리까지 걸치며 폭언을 한 너"라며 자신이 배우 A씨의 전 여자친구이며 A씨가 교제 기간 수차례 바람을 피우고 폭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네가 코로나 양성판정을 받았을 때도 난 네 걱정만 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그 때도 이미 양다리 걸친 상황이었고 너 코로나 밀접접촉자라서 자가격리 시작했을 때도 그 여자 만나러 새벽에 몰래 나갔잖아"라며 "결국 며칠 뒤 너는 코로나 확진이 되었으면서 너랑 접촉이 있었던 나한테 그 사실을 먼저 알리지도 않았어"라고 A씨가 방역당국의 지침을 어기고 자가격리 기간 외부로 이탈했다고 폭로했다.
작성자는 A씨와 교제 중인 또 다른 여성에게 양다리 사실을 알리자 A씨가 자신을 밀치고 폭언을 했다며 A씨를 향해 "사람들의 반응이라도 보고 네가 진심으로 반성하고 나에게 한 잘못된 행동들, 비겁했던 마무리를 조금이라도 후회하고 미안해 하며 조용히 살아줘"라고 당부했다.
작성자는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증거라며 A씨와 주고받은 메시지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폭로글 속 A씨에 대해 JTBC 드라마 '알고있지만'에 출연한 모델 출신 배우 김민귀라고 추측했다.
앞서 김민귀는 지난 5월 매니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이후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고 치료를 받았다.
김민귀 소속사 빅픽처엔터테인먼트 측은 폭로글 내용에 대해 "사실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