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미운 우리 새끼'
'미우새' 정소민이 30대 나이로 들어서면서 일탈의 필요성을 느낀다고 털어놨다.

20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배우 정소민이 스페셜MC로 출연해 다양한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날 서장훈은 정소민에게 "학창 시절에 일탈이나 방황을 한 적이 있냐"고 질문했다.

정소민은 "일탈의 필요성을 30대 이후에 진짜 많이 느낀다"며 "'좀 해볼 걸, 이제라도 해볼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아버지가 배우 활동을 반대해 9년 간 서먹하게 지냈다는 얘기에 대해 묻자 "사실 원래도 그렇게 친하진 않았다"며 "아버지가 무뚝뚝하셨는데 지금은 엄청 딸바보시다"라고 전했다.

정소민은 아버지가 달라진 시점을 두고 서장훈이 "딸바보로 바뀐 게 유명해지고 나서냐"고 묻자 "시점으로는 그런데 공교롭게도 시기가 겹친 것일 뿐"이라고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정소민은 1989년생으로 올해 나이 33세다. 그는 2010년 드라마 '나쁜 남자'로 데뷔해 '마음의 소리' '아버지가 이상해' '이번 생은 처음이라'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영혼수선공' 등에 출연했으며 현재 JTBC '월간 집'의 주연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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