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형님' 배우 이호철이 치명적 매력으로 맹활약을 펼치며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한 이호철은 "희철이 형, 경훈이 형, 반가워"라는 인사와 함께 자신을 막둥이 호철이라고 소개했다.

이호철은 나이를 의심하는 형님들에게 '낭랑 37세, 12월생 겨울아이'임을 어필하며 강렬한 첫 등장을 알렸다. 이어 교우 관계를 통해 '그러지 말았으면 하는 친구'로 강호동을 꼽는 패기를 드러낸 이호철은 강호동에게 '귀여운 척 안 했으면 좋겠다'며, 애교 없이도 본인만의 귀여움을 개척해 나간 자신만의 장점을 어필했지만 곧 강호동의 '애교 스카이 캐슬' 특강에 빠져 '뿌뿌' 애교에 동화되는 모습으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자신의 장점으로 '순삭'을 꼽은 이호철은 "어린 시절 집안 형편이 어려워 할머니 손에서 자랐다. 돈도 없고 쌀도 없고 해서 남의 집에 가서 얻어먹은 적이 많다. 눈칫밥을 먹다 보니 빨리 먹는게 습관이 됐다. 초등학교 때는 자장면을 5초 만에 먹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검증을 위한 자장면 빨리 먹기 대결에서 그는 자장면 한 그릇을 세 젓가락에 흡입하는 놀라운 속도에도 36초의 기록으로 형님들의 놀림을 받기도 했다. 이어진 '나를 맞춰줘' 코너를 통해 "중학교 시절 종이접기 부였다. 내가 접은 포도송이가 축제 때 걸리기도 했다"는 등 반전 매력을 드러낸 이호철의 모습에 형님들은 "호철이는 볼수록 귀여운 것 같다"며 그의 매력에 빠진 모습을 보였다.

'모범택시'를 통해 인생 캐릭터를 갱신한 이후 MBC '라디오스타'에 이어 JTBC '아는 형님'까지 인기 예능 프로그램들을 섭렵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호철. 하반기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열일 행보를 이어갈 이호철에게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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