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방송된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3'에서는 서울음대 입학을 위한 입시 실기 시험이 펼쳐진 가운데 주단태(엄기준)가 진분홍(안연홍)을 시켜 하은별(최예빈)의 주머니에 배로나(김현수)의 휴대전화를 몰래 넣었다.
하은별의 실기 시험 도중 주머니에서 배로나의 휴대전화가 울렸고 두 사람은 실격 위기에 몰렸다.
실기 시험을 무사히 마친 딸 주석경(한지현)과 식사 자리를 가진 주단태는 "아무나 갈 수 있으면 서울대인가? 아빠 딸이니까 갈 수 있는 거다"라며 두 사람을 실격시킬 음모를 꾸민 사실을 고백한다.
그러면서 "너희 엄마가 지금 니들에게 잘하는 이유가 뭔지 아니? 너희들의 유일한 보호자가 되고 싶기 때문이다. 그래야 친엄마가 남긴 유산을 뺏을 수 있기 때문"라고 말했다.
그러나 주석경은 주단태의 말을 믿지 못하며 "우리 엄마 그런 사람은 아니다"라며 이를 믿지 못했다. 이에 주단태는 "너희 친엄마가 죽은 것도 지금 엄마와 관련되어 있다"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긴다.
한편, 대화하던 두 사람을 죽이려는 의외의 인물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주석경과 식사 중인 주단태를 향해 총을 겨눈 백준기(온주완)는 심수련(이지아)의 방해로 저지당한다.
백준기의 총을 빼앗아 든 심수련은 "너 백준기 맞지? 너 정체가 뭐야? 저긴 딸이 있어 눈 앞에서 아빠가 죽는 걸 보게할 수 없어"라고 외쳤다.
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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