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김동찬 기자] 오는 10월22일부터 31일까지 열흘간 개최하는 제3회 강릉국제영화제(GIFF 2021)가 비경쟁 부문 출품작을 공모한다.

강릉국제영화제는 주요 섹션 중 하나인 ‘프리미어 기프(Premier GIFF)’를 통해 관객들과 만날 국내외 작품을 공모한다고 9일 밝혔다. 장르와 제작국가에 상관없이 장편, 단편 모두 출품 신청이 가능하다. 출품 자격은 2020년 1월 이후 제작된 작품으로, 국내에서 상영된 적이 없는 코리안 프리미어(한국 최초상영) 또는 그 이상의 프리미어 조건을 갖춘 작품에 한한다.

출품작 접수는 10일부터 7월31일까지 강릉국제영화제 홈페이지에서 출품 신청서를 다운로드해 작성한 후, 스크리너 및 필수 제출 자료들과 함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선정작은 제3회 강릉국제영화제의 일정에 따라 공식 기자회견,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출품 방법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강릉국제영화제 공식 홈페이지 또는 강릉국제영화제 프로그램팀에 문의하면 된다.

한편 강릉국제영화제는 지난해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하여 대폭 축소 개최했음에도 불구하고 작품성 있는 신작들을 엄선하여 소개해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또한 전 세계 국제영화제 위원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영화제 패러다임을 논의한 ‘강릉포럼’은 국내외 영화계의 높은 관심을 모으며 성료했다.

강릉국제영화제 관계자는 "3회째를 맞이하는 올해에는 규모를 확대하고 더 다채로운 상영작과 프로그램, 시민 참여형 이벤트를 통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라면서 "앞서 진행된 국제경쟁부문 출품작 공모가 지난달 31일 뜨거운 열기 속에 마감된 만큼, 비경쟁 부문 공모에도 국내외 영화인들의 많은 관심이 모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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