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서는 탈모인들의 모임인 '모모임' 총회를 개최하는 임미숙 김학래, 김지혜 박준형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상준은 모모임 첫 번째 신입 회원으로 등장해 환영 받았다. 그는 "모발이 풍성하다"는 칭찬에 미소를 지은 뒤 "많은 탈모인들에게 용기를 드려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자신의 탈모 스펙을 고백했다.
이상준은 "저는 사실 고등학교, 대학교 때까지 이마가 넓은 아이인 줄 알았다. 하지만 탈모가 진행됐던 거다"라며 "대학교 MT를 갔을 때 모자를 쓰고 잠을 잤던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이제 모발이식을 5000모를 했기 때문에 더 이상 부끄럽지 않다"고 밝혔다.
자신있게 자신의 탈모를 고백하는 이상준의 모습 아래 '절개 1회 2700모, 비절개 1회 2300모'란 자막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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