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H&엔터테인먼트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배우 곽동연이 한국 배우 최초로 오스카상을 수상한 윤여정에게 깊은 존경심을 드러냈다.

최근 tvN '빈센조'(극본 박재범/연출 김희원/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로고스필름)의 종영 인터뷰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 인터뷰에서 곽동연은 지난 2012년 데뷔작 KBS 2TV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호흡을 맞춘 윤여정의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에 축하와 존경의 마음을 가득 전했다.

곽동연은 "윤여정 선생님 수상 너무 축하드린다. 정말 축하드리고 저도 진심으로 기뻤다. 특히 '윤여정 배우 개인의 승리이지 한국의 승리가 아니다'라는 말이 기억에 남고 공감했다"고 말했다.

이어 "선생님께서 수십년간 걸어온 길, 내공, 지혜가 쌓여서 받아 마땅하신 상 하나를 받으신 것 같다. 같은 길을 뒤따라가는 후배이긴 하지만, 저를 선생님의 삶에 감히 빗댈 수는 없다. 저는 해오던 대로, 또 선생님이 하신 것처럼 그 태도만 배우고 본받아서 열심히 해나가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빈센조'는 지난 2일 최종회 시청률 수도권 기준 평균 16.6% 최고 18.4%, 전국 기준 평균 14.6% 최고 16.2%를 기록하고 자체 최고를 경신,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석권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바벨그룹의 총수 장한서를 연기한 곽동연은 탄탄한 연기력과 스타성을 입증하며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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