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동상이몽2' 정조국이 아내 김성은의 첫인상에 대해 "그저 그랬다"고 말했다.

3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둘만의 데이트에서 첫 만남 당시를 회상하는 김성은, 정조국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성은은 정조국과의 열애설이 제기된 삼겹살집을 다시 찾아 데이트를 하면서 "아직도 궁금하다. 소개팅 했을 때 자기는 원래 나를 여자로선 관심이 없고 연예인 친구로 궁금해서 나온 거냐"고 물었다.

정조국은 "13년 간 풀리지 않는 의문"이란 김성은의 말에 "그날 심심했다"고 답했다.

이어 "내가 맘에 들었냐"는 질문에는 답을 하지 않은 뒤 "이건 내가 평생 안고 가야 한다. 당신이 쫓아다닌 거. 내 유일한 자랑거리가 그거다"라고 밝혔다.

김성은은 화를 참으며 "소개팅 했을 때 내가 그렇게 마음에 들진 않았지만 내가 좋아해서 티가 나서 만난 거냐"고 다시 따져물었다.

솔직히 말해달란 요청에 정조국은 "상처 안 받을 자신 있냐"고 되물은 뒤 "그냥 쏘 쏘였다"고 말했다. 하지만 "안 이뻤으면 결혼 안 했지"라며 "완전 내 스타일이었다"고 말해 김성은의 마음을 풀어줬다.

한편 김성은은 1983년생으로 올해 나이 39세다. 정조국은 1984년생으로 김성은보다 나이가 한 살 어리다.

두 사람은 1년 열애 끝에 지난 2009년 결혼해 2남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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