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어쩌다 사장'
'어쩌다 사장' 조인성이 이모부 때문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팬이 됐다고 밝혔다.

29일 방송된 tvN '어쩌다 사장'에서는 마지막 알바생으로 합류한 배우 조보아와 함께 영업 9일차를 맞은 차태현, 조인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세 사람은 아침 외식을 하기로 하고 눈길을 걸어 가게 바로 옆 식당으로 갔다.

차태현과 조인성은 조보아에게 아침을 많이 먹으라며 "우린 점심이 없다"고 말했다. 깜짝 놀란 조보아는 식판에 반찬들을 듬뿍 담기 시작했다.

조인성은 밥을 먹으며 조보아와 얘기를 나누다 본가가 대전이란 말에 "그럼 한화 좋아하겠네?"라고 대전을 연고지로 하는 프로야구단을 언급했다.

조보아는 프로야구를 그리 좋아하지 않는 듯 얼버무린 뒤 "저번에 한번 두산 시구를 했다"고 말했다.

이에 차태현은 "그래서 분가했구나? 싸워서"라고 농담을 해 조보아를 웃게 했다.

차태현과 조인성은 서울이 고향임에도 한화 이글스의 팬이라고 밝혔다.

어렸을 때부터 팬이었다는 차태현과 달리 조인성은 "우리 이모부가 한화 에너지에 다니셨다. 그래서 이렇게 됐다"고 뜻밖의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10년 동안 마음이 아프다. 같이 고생하고 있다"며 "요즘 이모부랑 통화 안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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