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펜싱 선수 남현희가 리듬체조에 도전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E채널 ‘노는 언니’에서는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선수 신수지가 출격해 리듬체조 스파르타 훈련을 펼쳤다.

이날 남현희는 볼링에 이어 골프까지 도전한 신수지에 대해 “한번 연습하면 악바리처럼 해내는 스타일”이라고 극찬했다.

또 남현희는 훈련 과정에서 놀라운 유연성을 뽐내며 완벽한 일자 다리를 보여줘 신수지를 비롯한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비록 나중엔 “살려달라”며 괴로워했지만, 놀라운 운동 신경을 보여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노는 언니배 리듬체조 대회에서 남현희는 딸 하이 양과 즐겨췄던 춤을 응용한 레듬체조를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후반부엔 목으로 후프를 놀리는 등 ‘막장 기술’을 펼쳐 큰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이에 신수지는 남현희에게 8.3점을 주며 “처음에는 거창했지만 기술적으로 아쉬웠다. 후프를 이용해서 유머와 개그 감각까지 보여줬다. 마무리가 깔끔해서 좋은 점수를 줬다”고 평가했다.

한편 20년간 대표팀에서 활동하며 국제대회에서 99개 메달을 획득한 후 선수생활을 마감한 남현희는 최근 월드스타 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고 E채널 ‘노는 언니’ 등 다양한 방송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 대한체육회 임원으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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