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스' 이서준, 이승기에 자수 권유→죽음 "충격 전개"

'마우스’ 이서준이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난 22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마우스’에는 절친인 정바름(이승기 분)에게 피습 당한 후 의식을 되찾았지만 이내 심장 발작으로 죽게 된 나치국(이서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피습 당했던 치국의 모든 사실이 밝혀지며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치국을 살해하려던 이는 성요한(권화운 분)이 아닌 바름이었던 것. 과거 교도소에 마술 봉사를 온 바름을 도와 매직박스를 옮기던 중 아무런 의심 없이 바름을 따라간 치국은 오래된 샤워장에서 자신의 겸손함을 탐탁지 않게 생각한 바름에게 공격을 당했던 것이다. 이때, 바름을 노려보는 치국의 강렬한 눈빛은 절친하게 생각했던 친구에게 배신을 당한 깊은 분노가 느껴졌다.

치국은 이 모든 사실을 밝히지 않았다. 오히려 바름을 향해 엷은 미소를 지어 보이는가 하면, 바름을 안아주는 등 평소와 다름없이 행동했다. 하지만 미세하게 떨리는 손과 불안한 눈빛은 숨기지 못했고, 겁에 질린 듯한 치국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안쓰러움을 자아냈다.

이후 범인을 목격했냐는 무치의 질문에 횡설수설하며 거짓말을 하던 치국. 그의 이상한 태도는 모두 바름에게 자수를 권유하기 위함이었다. 두려움에도 불구, “너지 않냐. 제발 자수해라. 무섭지만 내가 살자고 그냥 넘어갈 순 없다. 그러니 니가 해야 된다”며 끝까지 친구였던 바름이 범인임을 밝히지 않고 단호하게 자수를 권하던 치국은 바름이 나간 이후 갑작스럽게 발작을 일으키며 죽음을 맞이했다.

한편, ‘마우스’는 매주 수요일, 목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