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배우 서예지를 둘러싼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배우 김정현 조종설부터 유노윤호 조종설, 학교폭력, 학력 위조 등에 이어 이번엔 그가 스페인 유학 시절 친구의 돈으로 비행기표를 사고 갚지 않았다는 폭로가 나왔다.

최근 유튜브 채널 ‘바나나 이슈’는 '서예지의 스페인 유학시절은 어땠을까?'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는 서예지의 스페인 유학생활 당시 같이 교회를 다녔다고 주장하는 지인 A씨의 제보가 담겼다. A씨는 당시 서예지의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A씨는 "서예지와 같은 교회를 다녔다. 새로운 청년이 교회에 들어와서 굉장히 잘해주려 노력했고 착해보여서 정말 좋은 아이인 줄 알았다. 근데 앞에선 친한 척, 뒤에서 욕하는 건 다반사였다. 내가 많이 도와줬다. 필요한 게 있으면 다 가져다줬는데 서예지는 그런 나를 하녀 대하듯이 하더라. 갑질 관련해서 말이 나오는데 그건 정말 당해본 사람만 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제가 스페인에서만 오래 살아서 어릴 때 한국 문화에 대해 몰랐다. 서예지가 '한국에서는 친구들끼리 통장 비밀번호도 다 알려준다'면서 알려달라고 했었다. 싫다고 했더니 너무 화를 내서 결국 알려줬다. 그랬더니 내 돈으로 바르셀로나 가는 비행기표를 끊더라. 돈을 안 돌려줘서 연락했더니 다짜고짜 '넌 한국에서는 나 쳐다도 못 본다'는 식으로 무시했다. 어이가 없었다"고 밝혔다. '바나나이슈' 측은 "현재는 돈은 갚은 상태라고 한다"고 덧붙였다.

또 A씨는 서예지의 학력 위조 논란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대학교에 입학했다는 건 거짓말이다. 마드리드 콤플루텐세 대학교에 합격도 못 한 건 마드리드에 있던 한인들이 모두 다 안다"고 주장해 눈길을 모았다.

한편 서예지는 과거 연인이었던 김정현을 조종했다는 논란을 비롯해 학력 위조, 학교 폭력 가해 의혹 등으로 데뷔 후 최악의 위기를 맞았다. 서예지의 소속사 측은 관련 의혹을 모두 부인한 상태다.

특히 학력 위조 의혹에 대해서는 "스페인 마드리드 소재 마드리드 콤플루텐세 대학교에 합격 통지를 받아 입학을 준비한 사실이 있으나, 그 이후 한국에서의 활동을 시작함에 따라 정상적으로 대학을 다니지 못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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