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bnt
가수 나비가 결혼 후 행복한 근황을 전했다.

15일 bnt는 나비와 함께한 화보를 공개했다. 나비는 2008년 데뷔해 ‘길에서’, ‘잘 된 일이야’, ‘마음이 다쳐서’ 등 수많은 이별곡을 탄생시킨 명품 발라더다. 작사와 작곡까지 참여하며 지속적으로 음악 활동을 이어온 그는 세대를 불문하고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화보에서 나비는 만삭에도 아름다운 외모를 자랑했다. 특히 변함없이 청순하고 사랑스러운 그의 매력이 돋보였다.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나비는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2’ 출연 계기에 대해 “13년간 음악 활동을 해오면서 고민이 많은 시기였다. 또 늘 비슷한 패턴으로 지내다 보니 새로운 도전을 해보고 싶었다. 현역 가수로서 오디션에 참여하는 게 용기가 필요했지만 나이가 들기 전에 무언가 배우고 얻을 수 있는 경험을 쌓아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올 하트'를 받기도 했지만 1:1 데스매치에서 도전을 마무리하게 됐다. 이에 “아쉽지만 더 올라가는 것은 무리였다. 당시 배가 불러오는 시기여서 조심해야 했고 힘든 일정을 소화하기엔 힘들 듯했다. 그래도 몇 달간 준비한 무대를 잘 보여줬고 심사위원분들께서 좋은 말씀을 해주셔서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는 소감을 밝혔다.

특히 절친인 가수 송가인과의 인연을 언급하기도 했다. 나비는 “‘잘 된 일이야’로 활발하게 활동할 때 미국 뉴욕에 공연차 방문했다. 그때 가인이는 본명 조은심으로 국악 민요를 공연했는데 2주간 동고동락하며 친해졌고 쭉 연락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스트롯2’ 출연에 대한 조언을 구하기도 했다"며 “한참 고민할 때 가인이는 나의 새로운 면을 보여주고 스펙트럼을 넓히는 것은 좋지만 완전히 전향하는 건 아쉽다고 했다. 경연이 끝난 후에는 고생했다며 고기도 사주고 여러모로 잘 챙겨줬다”고 고마운 마음을 표해 훈훈함을 안겼다.

한편 나비는 지난 2019년 결혼했으며 오는 5월 출산을 앞두고 있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