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인 사유리가 남자친구와의 결별 후 혼자 아이를 갖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12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정자 기증을 받아 아이를 출산한 방송인 사유리가 출연해 엄마가 된 근황을 전했다.

사유리는 아들 젠이 생후 4개월이 되도록 서장훈과 김구라가 연락을 하지 않았다며 서운해했다.

서장훈은 "연락을 안 한 게 아니라 그때 막 출산하고 했으니까 정신이 없었을 거라 생각해 나중에 연락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결국 이렇게 만났잖나. 축하한다"고 뒤늦게 인사했다.

사유리는 아이가 태어나면서 건강과 미래에 대한 걱정이 많아졌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그는 "엄마 역할도 해야 되고, 아빠 역할도 해야 하는데 어디까지 해야 하는지 고민"이라고 밝혔다.

이에 서장훈은 본격적인 고민 해결에 앞서 아이를 갖게 된 계기를 물었다.

사유리는 "마흔 되기 전에 아이를 낳고 싶었다"며 "병원에 갔는데 자궁 나이가 47세로 높게 나왔다. 지금 아기를 안 낳으면 못 가질 수 있다고 했다"고 말했다.

2년 전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했을 당시 남자친구가 있었다는 사유리는 "남자친구를 너무 좋아했지만 이별했다. 새로운 사람을 만날 수도 없어서 결정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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